허리디스크와 비슷하지만 다른 척추관협착증[용인신경외과]
허리디스크와 비슷하지만 다른 척추관협착증[용인신경외과]
허리통증으로 병원으로 내원하는 환자들은 주로 본인이 허리디스크라고 생각을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허리통증과 다리 저림 등의 증상이 있다면 허리디스크라고 의심을 하지만 이러한 증상들은 허리디스크 환자에게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척추관협착증 환자에게도 나타납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주로 40~50대에 노화에 의해서 일어난 노년층 허리 질환이었지만 최근 비교적 젊은 나이인 30~40대에서도 심심치 않게 발병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신경통로가 좁아지는데요, 노화가 진행되면 척추 뼈와 주변 인대, 근육은 퇴행하고 척추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지고 척추 신경을 누르게 되어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척추관협착증은 신경다발을 보호하고 있는 척추관이 어떤 원인으로 좁아짐으로써 신경을 누르게 되는 질환인데요, 태어날 때부터 척추관이 좁은 선천적 협착증도 있지만, 나이가 들면서 척추관이 좁아지는 후천적 협착증이 대부분입니다.
일종의 노화현상으로 척추관 뒤쪽의 인대와 관절이 점차 비대해지고 불필요한 가시 뼈들이 자라나와 척추관을 누르면서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척추관협착증의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선천성, 발육성 협착증
외견상정상인 사람들중에도 태어날 때부터 척추관이 좁은 사람이 있는데요, 이런 사람들은 평소에 별 증상이 없이 지내다가 보통 사람에게는 아무런 증상을 일으키지 않을 작은 디스크만 튀어나와도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2. 후천성 퇴행성 협착증
나이가 들면서 관절이나 인대가 비대해지고 불필요한 뼈가 자라나와 척추관을 누르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척추관협착증은 이 범주에 속합니다.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은 매우 비슷하지만 명확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의 매우 비슷한 증상은 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저리는 증상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다른점은 척추관협착증은 앉아 있을 때는 통증이 덜했다가 조금만 걸으면 다리가 앞서 쉬었다가 다시 걸어가는 보행장애 증상의 특징을 보입니다.
특히 척추관협착증은 걸을 때 다리와 엉덩이 부위가 심하게 저리고 당기면서 통증이 나타나 다리를 절며 걷는 경우도 있으며 또 어떤 이들은 다리가 내다리 같지 않고 시리다고 표연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 걸을 경우 다리가 저리고 통증이 오며, 오래 걷기가 힘듭니다.
- 허리가 아프고 걸을 때 허리를 구부정하게 숙이고 걸어야 하기도 합니다.
- 심할 때는 잠을 자기도 힘들며, 다리로 가는 신경이 마비되어 감각과 힘이 떨어지고 아주 심한 경우 대소 변 마비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척추관협착증은 증상들이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협착의 정도가 심해져 보행 거리가 짧아지고 넓은 범위의 감각 소실, 감각 이상, 괄약 근 장애 등이 발생할 수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보존적인 치료로 증상의 호전이 되지 않는다면 협착의 진행이 심해지기 전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중 풍선확장술은 척추의 퇴행성 변화로 척추관이 좁아져 발생하는 척추관 협착증을 풍선확장기능이 포함된 특수 카테터를 이용하여 치료하는 시술입니다.
기존의 신경성형술 달리, 풍선을 이용하여 협착부위를 확장시켜 더욱 치료 효과를 높이게 됩니다. 풍선 확장으로 척추관을 넓혀준 뒤에는 협착 부위와 신경사이의 유착을 녹이는 효소제와 통증의 원인이 되는 신경 염증과 부종을 줄여주는 항염증제를 주입합니다.
풍선확장술은 실시간 영상 장치를 통해 직접 눈으로 확인하여 정확하게 시행되기 때문에 매우 안전한 시술법이며, 협착 부위를 확장시켜주어 척추관 협착증 증상 호전에 효과적이며 전신마취에 대한 부담이 없고 고령이나 당뇨, 골다공증,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에게서도 시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척추관협착증은 꾸준한 운동을 해주는 것이 도움되며 장시간 의자에 앉아 생활하는 사람들의 경우 엉덩이는 의자 깊숙이 넣고 허리를 곧게 펴는 등의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틈틈이 시간 간격을 두어 허리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척추관협착증 예방에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