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용인신경외과] 걸음걸이가 말해주는 관절 상태

용인서울병원2 2022. 4. 18. 21:18

 

 

 

 

습관이 사람을 만들듯이, 매일 걷는 걸음은 관절의 건강을 만듭니다. 매일 우리의 발과 무릎 관절이 체중의 2~3배 되는 하중을 받으며 이를 분산하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발과 관절이라면 일자 걸음으로 반듯하게 걸으며 무게 분산이 골고루 되어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 두번도 아니고 매번 바르지 못한 걸음을 걷는다면 잘못된 습관 또는 의지력의 문제로만 볼 수 없습니다. 관절 및 발 건강 상태로 인해 그리 될 수 밖에 없는 상황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잘못된 걸음걸이를 통해 관절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다는 것도 아시나요? 지금부터 걸음걸이가 말해주는 관절 건강 상태에 알아보겠습니다.

 

 

 

1. 걷는 대로 관절 건강이 만들어진다!

 

 

 

 

 

 

 

 

① 발끝으로 걷는 까치발 걸음
 

 

 

 

 

 

대개 발끝으로 슬금슬금 걸을떄는 아킬레스건염 또는 파열을 비롯한 문제를 안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아킬레스건의 손상뿐만 아니라 선천적으로아킬레스건이 짧은 경우일때도 뒷꿈치를 바닥에 딛는 것이 구조적으로 어려워서 까치발로 발끝으로 걷는 자세를 자주 취합니다.

 

 

② 앞뒤로 비틀대는 걸음

 

 

 

 

 

 

술에 취한 상태가 아닌데도 몸을 앞뒤로 흔들린다면 인대 또는 무릎 연골의 손상으로 인한 것일수도 있습니다.

 

 

특히 인대, 연골 같은 연부조직은 혈관 분포가 적은 인체 조직이므로 한번 손상을 입으면 자연치유되는 것이 아니라 손상이 누적, 확산되므로 초기 염증 단계일때의 선제 대응이 중요합니다.

 

 

③ 절뚝거리는 걸음

 

 

 

 

 

 

절름발이처럼 다리를 절뚝거리며 기우뚱한 모습으로 걷는다면 무릎, 발목 부상등이 원인이라 할수 있겠죠. 그러나 이러한 부상을 입지 않았는데도 절뚝거린다면 퇴행성관절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쪽다리를 반대쪽 다리에 비해 자주 사용한다면 무게 분산 실패로 인해 한쪽에 과중한 하중이 전달되면서 퇴행성관절염으로 인한 걸음걸이 변화일 가능성이 상승합니다.

 

 

④ 안짱걸음

 

 

 

 

 

 

 

안짱걸음은 걸을 때 발을 안쪽으로 향해 걷습니다. 안짱걸음이 어릴 때 심하지 않다면 오다리로 착각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이 가장 크며, 생활습관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대퇴골전염, 경골내염전, 중족골내전 같은 질환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안짱걸음이 계속되면 발이 몸의 안쪽을 향해 기울어지면서 팔자걸음과 마찬가지로 퇴행성 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⑥ 팔자걸음

 

 

 

 

 

 

바깥쪽 신발창이 먼저 마모된다면 팔자걸음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발을 바깥쪽을 향해 걷는 팔자걸음은 몸의 중심을 흐트릴뿐만 아니라 무게 중심의 변형으로 인해 다리관절을 O자다리로 변형시킬뿐만 아니라 척추에 염증과 함께 척추측만증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2. 관절 질환, 어떻게 할 것인가?

 

 

 

 

 

 

잘못된 걸음은 발이 받는 무게 중심을 흐트리면서 무릎 관절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고 이로 인해 무릎 관절 변형과 질환을 일으킵니다. 이렇게 무게 중심이 흐트러지게 되면 중력 분산이 불균형해지면서 관절 마모를 촉진시키게 되는데 이로 인해 퇴행성관절염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초기의 시큼한 통증 단계라면 주사치료,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적용해볼 수 있겠으나 이미 증상이 진전되어 마모 정도가 심화되고, 관절 변형까지 유발하는 정도라면 인공관절치환술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인공관절치환술은 닳아서 연골이 소실된 관절을 제거한 뒤 해당 관절면에 금속을 씌워 그 사이에 매끄럽고 잘 마모되지 않은 구조물을 삽입하는 치료법입니다. 이를 통해 통증을 완화하고 관절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만들어 본래 관절 기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잘못된 걸음을 하면서도 이를 자신의 의지력이나 습관 탓만 하시다가 관절 건강 문제를 간과하시고 병을 키우는 분도 많습니다. 따라서 이상 징후가 있다면 이를 참으며 자책만 하지 마시고 병원에 들러 내 몸 상태를 제대로 짚어보고 이에 맞는 대응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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