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구정형외과 오십견 진행단계별 증상

 

 

 

 

 

우리가 질병명을 붙일때는 해당 질환의 특징적인 면을 부각하여 작명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한 점에서 유착성관절낭염만큼 특징이 인상적인 질환도 드물것입니다. 오십대 무렵즈음에 발병률이 급증한다는 점 때문에 오십견이라고도 부르지만, 질환이 중증으로 진행되었을 때 어깨가 360도 어느 방향으로도 움직일 수 없고, 심지어 타인의 도움이 있어도 불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어깨가 얼어붙은듯 하다하여 동결견ㅇ로도 불리니 말입니다. 질환은 하나인데 이름이 몇 개씩 되는 질환이죠.

 

 

 

그런데 이 오십견의 증상 때문에 붙은 특징이 하나 더 있습니다. 오십견은 이렇게 증상이 힘들때는 힘들지만 가만히 놔두면 알아서 자연치유가 된다는 것입니다. 과연 무슨 뜻일까요? 이는 오십견의 단계별 증상 진행에 대해 안다면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오십견이란?

 

 

 

 

오십견은 어깨를 둘러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면서관절막이 두꺼워지고 탄력성을 잃게 되면서 통증과 함께 운동 제한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오십견 진행단계별 증상은?

 

 

 

 

오십견의 주요 특징은 극심한 어깨 통증과 함께 360도 전방향의 관절의 움직임이 제한을 받고 타인의 도움으로도 팔을 들 수 없다는 것입니다. 초반에는 물론 통증의 정도가 미비하고 간헐적이라 근육통정도로 여기기 쉽습니다. 그리고 동결기가 우리가 오십견하면 떠올리는 주요 증상이 극심하게 나타납니다. 하지만 해빙기 무렵처럼 증상이 줄어드는 시기가 있다는 점 때문에 자연치유가 가능하다는 신화가 퍼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관절낭과 인대의 손상은 지속되고 있으므로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통증이 만성화될 뿐만 아니라 영구적인 운동제한 같은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① 1단계 통증기

 

 

 

 

ⓐ발병후 3~6개월 무렵 발생.

ⓑ 극심한 어깨 통증 및 관절 운동범위 제한(60~120도 가량)

ⓒ 증상이 간헐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져 근육통으로 여기는 경우 많음

 

 

 

 

 

 

② 2단계 동결기

 

 

 

 

ⓐ발병후 6~12개월 무렵 발생

ⓑ 어깨 통증으로 팔과 어깨 관절 운동 감소

ⓒ 어깨 근육 경직 시작 → 팔의 외회전, 들어올리기가 불가능

 

 

 

 

 

 

③ 3단계 해빙기

 

 

 

 

ⓐ발병후 1~2년 경과 무렵

ⓑ 어깨 통증 감소, 어깨 관절 운동 각도 일부 회복

ⓒ 후유증으로 인해 관절낭과 주변 인대가 손상된 상태

ⓓ 자연치유로 오인하는 시기.

 

 

 

 

 

 

오십견이 찾아오는 이유

 

 

 

 

어깨 관절의 관절낭의 염증으로 인한 관절막 수축과 경직이 직접적인 원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를 이끄는 원인은 아직 의견이 분분하며 명확히 밝혀진바 없습니다.

 

 

 

대다수의 오십견 환자는 원인을 특정짓지 못하고, 퇴행성 변화 정도로서 노화로 찾아오는 특발성 유형으로 80% 이상을 점유합니다.

 

 

 

그 밖에 일부 이차성 오십견도 있습니다. 어깨 관절 관련 질환이 원인이 되어 오십견이 발생하는 내인성 오십견과 어깨질환과 무관한 전신대사성 질환으로 발생하는 외인성 오십견이 있습니다. 외인성 오십견에 해당하는 질환으로는 당뇨, 갑상선질환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간과할 수 없는 것이 당뇨병 환자중 최대 30%가 오십견이 발병했다는 점입니다.

 

 

 

 

 

 

오십견을 치료하려면?

 

 

 

 

 

 

오십견 초기에는 보존적 치료인 약물 및 주사 치료, 물리치료를 통해 염증을 제거하고 유착이 심해지는 것을 방지함으로써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꾸준한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지 않는 경우라면 필요에 따라 수술치료를 검토해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관절경을 통한 관절막유리술입니다. 해당 치료법은은 초소형 내시경과 의료용 특수 기구를 삽입한 뒤 손상 부위를 치료하는 관절내시경 수술로 내부의 병변을 직접 관찰할 수 있고 CT나 MRI 등의 검사로도 확인하기 어려운 미세한 손상까지 파악이 가능합니다.

 

 

 

관절내시경 수술은 기존 수술과는 달리 절개 범위가 적어 출혈이나 부작용에 대한 부담이 적고, 회복 기간이 짧아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마취나 수술치료가 부담되는 고령의 환자에게도 적용이 가능합니다.

 

 

 

 

 

어깨 근육통이 좀 유별나다하면서 넘기다가 병원을 찾고서야 오십견이 상당히 진전되었음을 아는 경우가 상당수입니다. 어깨관절 질환은 통증만 없애려하지 말고, 왜 이런 통증이 발생했는지 파악하는 것부터가 급선무입니다. 좀 유별나다 싶은 어깨 통증, 그냥 넘기지 마시고 병원에 들러 검사부터 받아보시는건 어떨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