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겉으로 보이고 느껴지는 증상만으로
부상과 질환이 치유되었다고
판가름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문제가
해결된 것이 아니듯 통증과 멍이
사라졌다고 질환까지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티를 내지 않을뿐 미세하게
조금씩 손상이 축적되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단순한 무릎부상으로 여겼다가
퇴행성관절염으로까지
악화될 수 있는
반월상연골파열때문이다.
1. 반월상연골파열이란?


반월상 연골의 두께는 겨우 3~5mm 밖에
안되는 아주 얇은 막이지만
무릎의 관절이나 연골에 가해지는
충격과 하중을 40~60% 정도 흡수합니다
또한 둥근 대퇴골과 평평한 경골이 만나
무릎관절을 이룰 때 생기는 빈 공간을
채우면서 무릎 관절을 뻑뻑하지 않게
부드럽게 움직이는 윤활 작용도
빼놓을 수 없습다.
이렇게 얇지만 다재다능한 역할을
하는 반월상연골이 여러 원인으로 인해
찢어지거나 파열되는 등의 손상을
입게 되는 것을 반월상연골파열이라고 합니다.
2. 반월상연골파열 원인


질환명에 “파열”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니
럭비나 아이스하키 선수들의 몸싸움처럼
거친 충돌이나 교통사고 같은
직접적인 충돌부터 떠올리시죠?
하지만 90% 이상은 이러한
직접적 접촉없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갑작스런 방향전환, 급정지,
점프후 착지, 미끄러지는 동작을 할 때
뼈 사이에 연골판이 끼이면서
파열이 발생합니다.
또한 무리하게 중량을 적용하여
스쿼트, 역기 들기 등의 헬스를
하시다 반월상연골파열을
당하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밖에 퇴행성작용으로 인해
무릎 연골이 취약해진 상태에서
평소와 같은 운동량이나 활동량을
적용하다 부상을 입는 경우도 있습니다.
3. 반월상연골파열 증상


사실 반월상연골이 파열되어도 대다수의
분들은 부상 직후 극심한 무릎 통증,
붓기와 멍, 직후 절뚝거리는
걸음을 겪게 됩니다.


하지만 휴식을 취하고 찜질을
하다보면 통증, 붓기, 멍도 어느정도
가시고 걷는 것도 문제가 없으니
다 나았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이러한 특성떄문에 운동하면
으레 생기는 단순 근육통이나
무릎통증 부상 정도로 여깁니다.


하지만, 통증이 잠시 잠들었다고
질환까지 치유된건 아닙니다.
무릎 부상을 겪은 후에 무릎을 굽히고
펴기 어렵거나 무릎 자체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드시나요?

다음 사항을 점검해보시고, 본인에게
해당 사항이 많으시다면 단순 부상이
아니라 반월상연골이파열된
것일지도 모릅니다.
01. 무릎이 붓고 통증이
느껴지는가요?
02. 계단이나 내리막을 내려갈 때
무릎이 불안정하고
힘이 잘 들어가지 않나요?
03. 앉았다 일어날 때나 방향을 트는
동작에서 통증이 더 심해지시나요?
04. 부상을 입었을 때 무릎에서
뚝하는 소리를 들었나요?
05. 무릎 관절의 운동 각도 범위가
예전보다 줄어드셨나요?
4. 반월상연골파열 치료


반월상연골파열 초기라면 연골 재생과
강화에 도움을 주는 주사치료 등을
통해 증세 완화 및
회복을 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릎연골 같은 연부조직은 혈
관분포가 적은 허혈성 조직입니다.
따라서 피부조직처럼 혈액순환과
재생활동이 활발하지 않아
자생 치유가 어렵습니다.

오히려 미세한 손상을 입어도
이것이 회복되기보다는
매일 손상이 축적되며
깊고 넓게 확산될뿐입니다.

게다가 많은 분들이 시간이 지나면
통증과 붓기, 멍이 가라앉고 걷는데
이상이 없으니 치료의 필요성을
못느끼셔서 병세가 악화된 후에서야
찾아오시는 경우가 많아
파열 정도가 부분파열(50%)을
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적용하게 되는데,
대표적인 것이 “관절내시경”수술입니다.
이것은 무릎연골의 병변 부위에
약 1cm 미만 크기로 피부를 최소 절개 한 뒤
, 관절내시경과 특수 치료기구를 삽입하여


C-arm 모니터 장비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하면서 파열된 연골판의
모양과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며
파열된 연골을 봉합하거나, 손상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손상된 연골판을 제거한 후
특수 처리된 생체 연골판을 삽입하는
치료를 실시하게 됩니다.

병세가 있는 부위를 관찰과 동시에
치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해상도 영상 장비를 통해 진행하므로
CT나 MRI 장비로도 미처 확인하지
못한 손상 부위까지 파악하여
더욱 세밀한 치료가 가능합니다.

통증은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입니다만
이 신호를 잠시 보내지 않았다고
부상이 치유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이러한 증세 잠복기에 연골 손상과 파열이
심화될 수 있음을 명심하고 정밀검사와
진단을 실시하여 대처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로 81 용인서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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