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용인에서 십자인대파열 치료하는 정형외과

용인서울병원2 2022. 7. 18. 15:53

 

 

 

 

 

 

많은 분들이 운동중 무릎 부상을 입으면 부상 직후 관절주변의 통증, 붓기, 멍에만 초점을 맞추십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은 대개 푹 쉬면서 찜질하고 무리하지 않으면 2~3주내로 사그라듭니다. 하지만 의외로 많은 분들이 무릎 관절의 안정성에 대해서는 간과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과 멍, 붓기는 가라앉았지만 계단을 오르내릴떄뿐만 아니라 평지를 걸을 때도 자꾸 무릎 관절이 엇나가고 탈골할 것만 같은 불안함이 들기 시작했다면 십자인대파열 여부를 한번 의심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십자인대는 정강이뼈와 허벅지뼈를 연결하는 인대로서 말 그대로 십자가 모양으로 교차하고 있습니다. 무릎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면서 탈골을 막으면서 무릎이 유연하게 회전하고 움직일 수 있도록 돕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십자인대가 다양한 이유로 파열되면서 무릎 통증, 붓기와 멍과 더불어 관절의 안정성이 위협받게 되면 십자인대파열이라 합니다. 후방십자인대는 전방십자인대보다 1.5배 정도 두껍고 교통사고나 강한 타격 등 외부적 충격이 아닌 이상 파열되는 경우가 드물어서 십자인대파열은 대부분 전방십자인대파열을 지칭합니다.

 

 

 

 

 

전방십자인대파열은 접촉없이 파열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운동중 갑자기 방향을 바꾸거나 정지할 때, 점프후 착지를 잘못하거나 발이 뒤틀릴 때 무릎에 과중한 하중이 전달되며 연골판에 관절이 끼이면서 파열됩니다. 이뿐만 아니라 퇴행성 변화로 인해 무릎 관절이 약화된 상태에서 자리에서 앉았다 일어서거나 계단 오르내리기 등 평범한 일상활동도 과도한 압박으로 작용하여 파열되는 경우도 드물지만 종종 있습니다.

 

 

 

 

 

십자인대파열 부상과 타박상의 경우 부상직후에는 워낙 경황이 없고 통증, 부종, 멍이 심해 거기에만 집중하다보니 정확한 증상 파악을 못하고 눈에 보이는 통증, 부종, 멍만 빼는데 집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부상 직후 “뚝”하고 끊어지는 파열음을 들었거나 쪼그려 앉기, 무릎꿇기, 양반다리 등 무릎 굽히기가 힘들어지고 나중에는 굽히고 펴는 것조차 안되는 관절 잠김 현상이 나타난다면 십자인대파열 여부를 의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통증, 붓기, 멍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십자인대의 역할인 무릎 안정성에 초점을 맞춰 무릎 굴곡-신전 운동시 무릎 관절이 평지에서도 자꾸 빠질 것 같은 느낌이 없는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십자인대파열 정도가 경미하다면 물리치료, 깁스 착용 등 보존적 치료를 통해 무릎의 추가적인 압박을 줄여주면서 치료가 가능하지만, 파열 정도가 심각하다면 관절내시경을 통한 십자인대재건술 시행을 고려하게 됩니다.

 

 

 

관절내시경을 통한 십자인대재건술은 환부를 5cm 미만으로 최소절개후, 관절 내부를 직접 들여다볼 수 있는 직경 4mm의 관절내시경을 무릎 관절에 삽입하여 실시간 영상장치 C-arm을 통해 정확하게 병변 부위를 관찰과 동시에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후 손상된 인대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자가건이나 동종건을 삽입해서 이식함으로써 십자인대의 기능 재건을 돕습니다. 십자인대재건술은 손상된 인대의 재건을 통해 무릎 관절의 안정성을 회복시키는데 도움이 되며, 최소절개를 통해 진행하므로 수술 후 흉터와 자국이 적게 남는 편입니다.

 

 

 

 

무릎부상, 통증만큼 관절의 안정성도 챙기시는게 중요합니다. 지금 당장 통증이 가라앉고 눈에 띄는 상처가 줄어들고 문제없어보여도 관절 움직임과 안정성이 예전같지 않다면 병원에 들러 정확한 관절 상태를 점검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