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디스크는 경추 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의 수핵이 여러 원인으로 인해 제 자리를 이탈하거나 신경을 감싸는 섬유륜이 파열되면서 신경을 압박, 자극하는 질환입니다. 경추 주변을 중심으로 다양한 신체 부위에서 통증과 저림을 비롯한 증상이 나타나서 진단과정에서 시행착오가 발생하여 만성으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초기 단계에서 정확한 진단이 필수입니다.

흔히 목디스크로 인한 경추신경 압박 증세로 많이 거론되는 것이 경추성 두통, 목과 어깨 결림, 팔저림 등 뒷목을 중심으로 연결된 신체부위의 증상들입니다. 경추신경 압박 위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목과 어깨 결림, 두통, 눈이 빠질 듯 아프고 시야가 침침해지는 현상, 소화불량, 팔과 손가락 저림, 현기증, 이명현상, 고혈압 또는 저혈압 등 혈압 이상 증세, 가슴 흉곽 부위가 막힐 듯 답답해지는 증상까지 다양하게 발현됩니다.
뒷목 부위를 정확히 말하면 제7경추의 극돌기 주변과 그 아래부위들입니다. 바로 이 부위를 중심으로 등세모근, 소능형근, 대능형근, 견갑거근, 극상근 등 주요 근육과 견봉뼈가 서로 통합, 유기적으로 촘촘히 연결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경추에는 횡돌기공이 있는데 이 사이로 추골동맥이 통과하고 있어 목디스크로 인한 경추신경압박 지속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 증상이 목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어깨, 머리, 팔, 손가락, 가슴 등 다양한 부위에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제7경추 극돌기 주변부위와 근육들을 압박하는 요인은 과거에는 노화에 의한 척추구조물의 퇴행성변화 내지 교통사고나 외상으로 인한 압력 증가로 디스크 수핵이 돌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연령대도 중장년층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생활환경의 변화로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모니터나 스마트폰 화면을 보기 위해 장시간동안 고개를 내밀거나 숙이는 일이 많아지면서 이것이 지속적인 경추 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20~30대나 심지어 10대에서도 목디스크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

증세 진행 초기 급성 단계에서는 물리치료, 약물치료, 도수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통해 경추와 주변 근육의 과도한 긴장과 압박을 해소하여 증상 완화와 호전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당수 환자들은 목디스크로 인한 신경학적 증상을 다른 질환으로 오해하거나 가벼운 근육통 정도로 생각하며 방치하다가 뒤늦게 정형외과를 방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때는 이미 목디스크가 증상 강도가 악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만성으로 접어든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이 상태에 접어들었다면 신경유착과 압박 수준이 상당하여 비수술치료로는 만족스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척추내시경 치료 적용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척추내시경은 병변부위에 0.5mm 정도의 미세한 삽입구를 내고 내시경이 장착된 정밀 카테터를삽입하여 통증을 유발하는 병변만을 찾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기존 보존적 치료를 통해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뿐만 아니라 근력 약화가 진행되고 있는 경우, 또는 큰 수술이 부담스러운 고령자나 당뇨, 고혈압 등 지병을 가진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척추내시경은 미세한 구멍을 통해 치료가 진행되므로 흉터가 작고, 근육을 비롯한 정상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소절개로 진행되므로 출혈이나 감염, 합병증에 대한 우려가 적고 입원 기간이 짧아 빠른 일상복귀가 가능합니다.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란 마인드로 특정 부위의 증상만 본다면 근본적인 치유가 될 수 없습니다. 뼈, 근육, 신경이 서로 하나의 구조물처럼 유기적으로 통합되어 작용하는 우리 몸, 근본부터 제대로 파악할 수 있도록 특이사항이나 변화를 감지했다면 정밀검사와 진단을 통해 정확하게 대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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