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통 허리디스크 주요 증상으로 요통만큼 하지방사통을 많이 언급합니다. 허리디스크는 정식명칭인 “요추추간판탈출증”처럼 추간판의 수핵이 탈출하면서 척추를 지나는 척수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하지방사통도 압박받는 위치에 따라서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아셨나요?

압박받는 척수신경은 요추 4번~5번, 요추 5번~천추1번, 요추 3번~4번 등 허리 척추 중심부터 엉치뼈에 분포한 신경이기 때문에 허리 통증이 다리까지 퍼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각 요추 신경의 분포 범위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해당 신경 자극에 따라 나타나는 저림 범위는 차이가 있습니다.


요추 3번 척수신경은 대퇴전면에서 무릎아래 이어져 있습니다.
요추 4번과 5번은 장골능선을 따라 허리중앙으로 연결되어 척추에서 만나는 위치에 존재합니다.
요추 4번은 대퇴부 앞부분과 무릎아래까지 신경이 이어져 있습니다. 게다가 요추4번의 운동신경은 발목 움직임과 관련이 있습니다.
요추 5번 척수신경은 다리 바깥쪽, 발의 위쪽, 발등, 첫번째~두번째 발가락 사이의 감각과 이어져 있고 허리디스크가 발생하면 다리를 들 수 있는 각도가 제한되는 결과를 낳습니다. 따라서 누워서 다리를 들 수 있는 각도가 정상대비(110도) 20~40도 정도로 60%이상 줄어듭니다.

허리디스크 초기라면 물리치료, 약물치료, 도수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통해 증상 호전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허리디스크는 매일 가해지는 생활속 압박 요인도 많아 재발과 만성화 가능성이 높아 보존적 치료와 자세 습관 교정만으로는 한계가 뒤따릅니다.

만약 척추 압박이 심화되어 대소변이나 보행에서 불편이 뒤따르고, 통증과 저림이 극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따를 정도에 이르렀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보게 됩니다. 대표적인 방안으로 척추내시경이 있습니다. .
척추내시경은 허리에 약 7mm 정도의 채널 2개만을 활용하여 척추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지목되는 제 자리를 이탈한 디스크, 비후해진 인대, 뼈를 제거하여 통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소할 수 있는 치료입니다. 국소마취와 최소절개로 이루어져 피부 및 근육 손상을 최소화하여 출혈과 후유증 발생위험이 적고 짧은 시술시간,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상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여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이러한 허리디스크로 인한 저림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장시간 동일한 자세를 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너무 오래 앉아있지 말고 규칙적으로 적절한 스트레칭과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척추를 지탱하는 것은 척추 자체의 힘뿐만 아니라 척추 주변을 감싸는 근육과 인대의 힘도 한몫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척추기립근을 강화하기 위해 적절한 운동을 실시하여 코어근육을 키우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요통과 하지방사통은 다른 척추질환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본인이 겪는 해당 증상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위해 이상 증상 발견시 병원을 방문하여 정밀검사와 진단을 실시하고 결과에 맞는 치료를 실시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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