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외과

손과 발이 저린 말초신경 증상[용인신경외과]

용인서울병원2 2020. 5. 19. 15:06

손과 발이 저린 말초신경 증상[용인신경외과]



누구나 한번쯤은 손, 발이 저리고 힘이 빠지는

듯한 느낌을 받은 경험이 있을 건데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의 경우 혈액순환장애로 자가

진단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들이 자주 일어난다면 혈액

순환 장애가 아니라 말초신경 이상으로 인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뇌와 척수같이 몸 중심에 있는 신경을 '중추신경',

중추에서 나와 몸 통 팔 다리 얼굴 등에 분포하는

신경을 '말초신경'이라고 합니다.

말초신경질환은 이처럼 몸 전체에 전선줄처럼

퍼져 있는 말초신경계의 손상 때문에 발생합니다.


말초신경질환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대개

신경이 눌리거나 다른 전신질환의 합병증으로

생기게 됩니다.

손발 저림을 일으키는 대부분의 말초신경질환은

말초신경이 단단한 근막이나 인대를 통과하는

부위에서 눌리거나 뼈의 돌출된 부위를 지나는

부위에서 압박되며 나타납니다.

대표적인 말초신경질환으로는 당뇨로 인해

생기는 '당뇨병성 말초신경병', 척추질환과

연관돼 생기는 '신경뿌리병', 신경이 반복적으로

압박돼 생기는 '압박성 신경병'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말초신경질환은 뚜렷한 원인이 없는

경우 비교적 나이 든 사람들에게 많지만 젊은

사람들에게서도 적지 않게 나타납니다.

말초신경이 손상되면 이상감각, 과감각 등의

감각 이상이 생기고, 저린 증상이나 통증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시리고 차가운 증상, 화끈거림, 콕콕 쑤시는 느낌,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 마취된 것 같은 둔한 감각,

피가 잘 안통하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손발 저림은 원인 질환을 파악하고 치료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양성 낭종이 국소말초신경을 누르고 있다면

수술로 낭종을 제거하고, 약물에 의한 다발말

초신경질환은 약물 중단을 통해 증상을 호소

할 수 있습니다.

저린 증상을 조절하기 위해 약물치료가 시행

되기도 합니다.

당뇨병성 다발말초신경질환은 당 조절이

잘되지 않을 때 말초신경이 손상될 수 있지만

회복이 쉽지 않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원인 질환 치료 외에 감마 아미노낙산 관련

약물 계역, 항우울제 계열 등 신경 통증 관리

약제들을 주로 사용해 증상을 조절합니다.

약물 치료 외에 연고, 파스 등도 사용할 수

있고 국소적인 약물주사치료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적당한 휴식과 작업 전

간단한 운동, 규칙적인 식사습관이

손발 저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