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용인 정형외과 재발하는 허리디스크엔 인공디스크치환술

용인서울병원2 2022. 9. 15. 18:35

 

 

 

 

우리나라 성인 남녀의 약 80%는 허리 통증을 앓아본 적이 있다고 합니다. 앉아있는 시간은 많고, 제대로 운동을 하거나 바깥을 다니며 근육을 강화할 기회가 적으니 그 정도는 더욱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들어 퇴행성질환으로만 알았던 허리디스크가 이젠 20~30대에서도 심심찮게 환자를 볼 수 있고 심지어 10대 허리디스크 환자도 늘어날 정도입니다.

 

 

 

특히 최근의 허리디스크 환자 추세를 살펴보면 50세 이하 젊은 환자 급증이 두드러집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6~2020년 기준으로 매년 약 200만명의 허리디스크 환자가 발생하는데 이중 30% 이상은 10~40대였다고 합니다.

 

 

 

 

 

허리디스크의 정확한 질환명은 요추 추간판탈출증으로서 척추뼈 사이에 위치한 디스크(추간판) 수핵이 외상이나 노화를 비롯한 여러가지 원인 때문에 제대로 완충 작용을 하지 못하고 후방으로 이탈하면서 주변 신경을 자극하여 통증과 저림 등 각종 감각 이상을 초래하는 질환입니다.

 

 

 

 

과거에는 노화로 인한 퇴행성변화가 주된 발병 요인이었으나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장시간 사용, 잘못된 자세, 운동부족과 과도하게 긴 앉는 시간 등 후천적 요인이 척추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허리를 구부정하게 하거나, 다리 꼬기 같은 자세는 척추에 심각한 압박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비만도 척추에 과도한 압박 요소로 작용해 허리디스크 발생 확률을 가중시킵니다.

 

 

 

 

허리디스크의 대표적인 증상은 극심한 요통과 다리저림입니다. 허리디스크는 요추 3~4번, 4~5번, 요추 5번~천추1번 등 체중을 지탱하는 부위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신경압박 위치에 따라 다리저림의 범위가 허벅지, 종아리, 발가락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다만 다른 척추질환과 달리 허리디스크의 경우, 다리저림 때문에 보행 습관을 변화시키지는 않습니다. 결정적인 차이는 허리디스크는 한쪽 다리에만 나타난다는 것입니다.또한 허리디스크는 누웠을 때 들 수 있는 다리 각도가 20~40도 정도로 정상대비 약 20~40% 수준으로 현격히 감소하는 것도 특징입니다.

 

 

 

많은 분들이 심한 허리통증이 있으면 무조건 허리디스크라고 생각하시는데 허리디스크는 신경 압박이 발생했을때만 통증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요추염좌처럼 통증이 발생한 부위를 만지거나 자세를 바꾼다고 통증이 가중되지는 않습니다. 허리디스크 신경압박으로 인해 요통이 발생한 경우. 허리를 숙이면 통증이 증가하고 펴거나 뒤로 젖히면 통증이 감소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척추관협착증이 허리를 숙일 때 통증이 감소하고, 폈을 때 가중되는 것과 대조적인 부분입니다.

 

 

 

 

허리디스크 초기에는 물리치료, 도수치료, 약물치료, 주사치료, 신경성형술 등 보존적 치료를 우선 채택, 시행합니다. 하지만 6개월 이상의 보존적 치료에도 증상 호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면 수술적 치료를 선택하게 됩니다. 이때 환자의 증상과 상태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선택해서 시행하지만 디스크 손상이 심해서 허리디스크가 자꾸 만성적으로 재발을 하게 된다면 인공디스크치환술 같은 방법을 고려하게 됩니다.

 

 

 

 

인공디스크 치환술은 제 기능을 상실하고 손상된 디스크를 제거 후,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인공디스크로 교체하는 수술법입니다. 수술 후에도 척추의 운동 기능을 유지할 수 있고, 인공디스크 수명도 약 70~80년 정도로 반영구적이어서 지속적인 사용이 가능합니다.

 

 

 

척추 뒤쪽에 밀집한 근육 신경과 구조물의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5cm이하 최소절개로 실시하여 정상조직의 출혈이나 신경손상 위험이 적고 회복이 빠릅니다.

 

 

 

 

치료 후에도 적절한 사후 관리도 중요한데, 척추를 척추뼈 자체의 골밀도와 힘 뿐만 아니라 척추 주변을 둘러싼 근육과 인대의 힘으로 지탱하는 부분도 있으므로 적절한 종류의 운동을 본인에게 맞는 강도로 규칙적으로 실시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장기간 척추 압박이 가해지지 않도록 앉아있는 시간마다 규칙적으로 휴식과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허리 통증과 다리저림을 비롯한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면 다른 유사 척추질환의 증상과 구분을 위해 혼자서 임의로 판단하지 마시고, 병원에 들러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